[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오지환(내야수)이 의미있는 활동에 나섰다. 오지환은 15일 충남 서산시청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대피해아동 쉼터에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지환은 구단을 통해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부친에게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산시청 직원들과 아버지(부친)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각 지자체에선 가정폭력 등 학대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쉼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경향신문'의 지난 10월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학대피해를 입은 아동이 거주지가 속한 지역 외에 있는 쉼터를 이용한 사례가 10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지환은 올 시즌 중에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후배 선수들을 위해 성남 맥파이어스 독립구단에 5000만원 상당 글러브, 야구배트, 트레이닝복 등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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