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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제발 한번만!" 절규하는 전청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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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가 수십억대 사기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된 가운데, 스토킹 혐의로 체포될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전씨는 "한 번만, 다신 안 올게" 등으로 애원하며 경찰에 의해 끌려 나갔다.

악인취재기에서 공개한 전청조 체포 당시 영상 [사진=악인취재기 유튜브 캡쳐]
악인취재기에서 공개한 전청조 체포 당시 영상 [사진=악인취재기 유튜브 캡쳐]

13일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예고편이 공개한 영상에는 전씨가 경찰에 체포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전씨는 "현, 제발 한 번만. 진짜 다신 안 올게 한 번만" 이라고 남씨를 향해 절규하며 경찰에 끌려나갔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에 발이 끼어 슬리퍼 한짝이 벗겨질 정도로 격렬하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전씨를 체포하며 "당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겠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라며 이른바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전씨는 지난 10월 26일 남씨의 모친 집을 찾아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다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 조사 결과 전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이나 '재테크 강의' 등을 빙자해 모집한 수강생, 남씨 펜싱학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으로, 전씨 등은 사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들의 약점을 악용해 미래 대비 자금 거의 전부를 빼앗았다"고 발표했다.

전씨 등의 사기범죄 피해 규모는 피해자 총 27명, 합계 피해액 30억 7800만원이다.

한편 악인취재기는 예고편에서 "그 아비에 그 딸"이라는 증언을 전하며 전씨가 친부의 사기 행각을 대물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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