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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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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맡은 역할 최선"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1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안양천 지방 정원 조성 기본협약식'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와 광명·군포·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11일 '안양천 지방 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권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명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이 참석했다. 4개 지자체는 앞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방 정원 조성 사업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를 담당한다. 광명시는 기본·실시설계를 수행한다. 환경영향평가는 군포시가, 문화재 지표 조사 용역은 의왕시가 각각 맡기로 했다.

용역비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면적과 공사비 비율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이들 4개 지자체는 용역 결과를 반영한 별도 시행 협약을 체결해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정원을 신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천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현재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안양천은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다. 향후 경기도 지방 정원 조성 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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