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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지속가능경영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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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민자역사 등에 설치해 자원순환 메시지 전달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5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자원순환형 가구가 서울역민자역사에 배치됐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자원순환형 가구가 서울역민자역사에 배치됐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이번에 설치된 자원순환형 가구는 테이블, 의자, 벤치 3종 총 48점으로 △서울역민자역사(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포레나 도서관 등 9곳에 설치돼 이용객들에 자원순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위해 폐플라스틱 수거와 자율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에 참여했다. 활동으로 수거한 플라스틱 120kg은 자원순환형 가구 제작에 모두 활용됐다.

수거된 투명 플라스틱은 3D프린팅으로 테이블과 의자로 제작됐으며 유색 플라스틱은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와 결합해 벤치로 제작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정혁수 한화 건설부문 대리는 "폐플라스틱이 가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기존에 버려지는 자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보강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했다. 또한 올해 4월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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