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불펜 왼손 전력을 보강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왼손 베테랑 불펜 자원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27일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진해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트레이드로 KBO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행사할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해왔다.
진해수는 부경고를 나와 2005년 2차 7라운드 50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14,2이닝)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15년 LG로 옮겼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766경기에 등판해 5713.1이닝을 소화하며 23승 30패 2세이브 152홀드 평균자책점 4.96이다.
특히 152홀드는 KBO리그 역대 홀드 부문 통산 3위에 해당한다. 박준혁 구단 단장은 "좌완 뎁스를 보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진해수는)2024시즌 즉시 전력감인 투수"라고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박 단장은 또한 "진해수는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LG 구단은 "팀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트레이드를)진행했다"고 밝혔다. 진해수는 롯데로 와 LG 시절 베터리를 이룬 유강남과 다시 만난다.
유강남은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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