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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개최지 선정 코앞…CJ ENM "보유한 K컬처 역량으로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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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뮤직비디오 상영·글로벌 K팝 콘서트·히트 IP 기반 콘텐츠 제작으로 부산 알려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 스틸컷. [사진=CJ ENM]

21일 CJ ENM은 tvN, Mnet, OCN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엑스포의 강점인 'K-컬처'를 전면에 내세우고 CJ ENM이 지닌 콘텐츠 제작 역량을 중심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홍보 뮤직비디오로 응원 열기↑…2030년 사회 주역 될 'MZ세대' 타깃

CJ ENM은 보유한 방송채널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에서 다양한 K팝 그룹과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를 송출 중이다. CJ CGV가 운영하는 코엑스 K-POP 라이브 미디어 대형전광판과 CJ ENM 사옥 외부 전광판 등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CJ ENM이 걸그룹 케플러(Kep1er)와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공개 3주 만에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전체 조회 수 중 해외 비중도 90% 이상에 달해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에서도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응답하라 2030'이라는 주제 하에 부산엑스포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랩 음악을 배경으로 위댐보이즈의 댄스, 악단 연주, 치어리딩 등 합동 응원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CJ ENM은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30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MZ세대들을 주타깃으로 삼았다"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연으로 해외 홍보전 나서…'K-컬처' 저력 입증

케이콘(KCON) LA 2023 현장 모습. [사진=CJ ENM]

CJ ENM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태국 등 해외 각국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CJ ENM은 지난달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각인시켰다. 공연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2만2000여명의 글로벌 팬과 BIE 각국의 대표단,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 3시간여 진행된 공연에 대해 미국 CNN 방송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파리의 거리를 가득 채웠다”며 “파리가 글로벌 K팝 열풍으로 물든 축제의 밤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프랑스 유력 잡지 파리스매치(Paris Match)는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이 놀라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면서 "파리에서 열리는 K팝 페스티벌만큼 프랑스인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전세계 K컬처 팬이 모이는 '케이콘(KCON)'도 K컬처 전파 기회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첫 개최된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축제다. CJ ENM은 지난해 8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에서 케이콘을 열고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한 바 있다.

◇'신비아파트' 등 인기 IP 기반 K콘텐츠 제작…"부산 개최역량·매력 알렸다"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MCOUNTDOWN IN FRANCE) 현장 모습. [사진=CJ ENM]

애니메이션, 교양 프로그램 등 CJ ENM의 오리지널 인기 IP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도 큰 인기를 얻었다.

CJ ENM은 글로벌 인기를 끄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활용, 홍보 콘텐츠 '신비아파트: 부기의 발명품을 찾아라!'를 제작했다. 기존의 팬덤을 기반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부산엑스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CJ ENM이 운영하는 인문 지식 유튜브 채널인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는 대표 콘텐츠 'OO 읽어드립니다'의 시리즈물 일환으로 '엑스포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했다. 과학, 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엑스포의 역사 및 과학문명에 끼친 영향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이를 통해 부산엑스포의 유치 의의를 전달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더 데이즈(THE DAYS)'도 부산엑스포 홍보에 동참했다. CJ ENM은 "'더 데이즈: 부산의 탄생'을 통해 한반도 남단 도시 부산이 한국전쟁 피란 수도에서 해양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발전상을 상징하는 도시로서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적합한 도시임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전 세계 K컬처 팬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끝까지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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