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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대댓글 답글' 닷새 만에 철회..."댓글 전쟁 부추긴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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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대댓글 지정해 답글 달 수 있도록 기능 추가했다가 중단
논쟁 심화, 댓글 전쟁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 제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뉴스의 '댓글 내 인용 답글'(대댓글의 답글) 허용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닷새 만에 중단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지난 16일 선보인 뉴스의 '댓글 내 인용 답글'(대댓글의 답글)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

20일 네이버 측은 "지난 16일 선보인 뉴스 댓글 내 인용 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어 해당 기능을 제외한다"며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뉴스 댓글 내 인용 답글 작성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에는 뉴스 댓글에 대댓글만 달 수 있었는데 이번에 새 기능 추가에 따라 특정 대댓글을 지정해 답글을 달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특정 이슈에 대해 논쟁을 심화시키고 댓글 전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에 대한 일반 답글 작성은 16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뉴스 이용자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방식 그대로 댓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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