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에 맞춰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 GS칼텍스 구단은 17일 공식 슬로건으로 'New Change, New Challenge'를 정했다면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키워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올 시즌 준비 과정에서 팬과 함께하는 해외 전지훈련, 자선 경매, 신규 유니폼 공개, 멤버십 신규 모집, 후원회 출정식, 팬과 함께 킥스마루 출정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팬 참가 전지훈련은 지난 7월 16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렸다. 구단은 6월 선착순으로 모집한 팬 34명을 초청했다. 팬들은 GS칼텍스와 히타치와 연습경기를 관람했고 선수단과 저녁 만찬을 비롯해 포토타임, 사인회 등도 가졌다.
구단은 또한 구미·도드람컵 대회 일정을 마친 뒤인 지난달(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킥둥이들과 함께하는 자선 경매'를 실시했다. 자선 경매에는 GS칼텍스 선수들이 그동안 실착하거나 보관했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훈련복과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기념티셔츠 등이 출품됐다.
선수단 전원이 직접 팬들을 위해 내놓은 애장품이 경매됐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 11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됐다. 구단은 "한부모가정과 위탁가정·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 양육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단은 같은달 20일 신규 유니폼도 공개했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은 연고지 서울시를 대표하는 배구단으로서의 자부심을 표출했다"며 "팀의 전신인 호남정유 시절을 아우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본 콘셉트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GS칼텍스의 고유 컬러인 제이드 그린을 사용, 입체감 있는 팀 패턴을 구현했다"며 "지난 시즌과 견줘 배번과 선수명 등 차별화된 폰트와 서체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넥카라를 적용했고, 소매 부분에는 통기성 좋은 메시원단을 사용해 기능적으로도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팬들을 위한 멤버십도 오픈했다. △킥사이팅 멤버십 △골드 멤버십 △실버 멤버십 3종류로 구성됐다. 구단은 "맴버십 전량이 9분만에 완판됐다"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콘셉트로 기획된 '킥사이팅 멤버십'은 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킥사이팅석에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가장 가까이서 관람하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구단은 지난 11일에는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배구단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 행사도 개최했다. GS칼텍스 후원회가 참석했다. 후원회는 배구단 선전을 기원하는 사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구단은 "이번 출정식은 2시간여에 걸쳐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선수단과 후원회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며 "선수단 사인회를 시작으로 구성된 출정식에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허세홍 구단주가 참석해 선수단 전원에게 손수 사인을 받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선수간 선전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도 열렸다. 13일 오후 7시부터 약 300명 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전국체육대회 출전으로 불참한 신인 이윤신, 유가람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팬 출정식은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약 두 시간가량 진헹됐다. 새로 입단한 선수 소개, KOVO컵 우승 세리머니, 멤버십 세리머니, 미니 게임, 시즌 기원 행사, 하이파이브 순서로 치러졌다.
GS칼텍스는 오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팀의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갖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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