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황선우, 남자 수영 100m 동메달 획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수영 '간판스타' 황선우(강원도청)가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첫 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잔러(중국)는 결선에서 46초97을 기록, 자신이 갖고 있는 해당 종목 아시아 기록(47초22)를 경신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왕하오위(중국)가 48초02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왕하오위는 황선우보다 0.02초 빨랐다.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나선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48초68로 4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이로써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해당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가 됐다. 박태환은 2006 도하에서 은메달, 2010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오는 25일 계영 800m와 27일 자유형 200m에서 다시 금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