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부상 복귀 후 3일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샌디이에고 이적 후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으나 이날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4에서 1할7푼(88타수 15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가 던진 4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갔다.
그는 매튜 배튼이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해당 이닝에서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과 샌디에이고 입장에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이 아쉬운 장면이 됐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최지만은 타석에 섰는데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개빈 홀로웰을 상대로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8회말 1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이 볼넷을 얻어 샌디에이고는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날 마지막에 웃었다.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타석에 나온 젠더 보가츠가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의 한 방으로 콜로라도에 2-0으로 이겨 6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4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복부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은 이날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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