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후반을 모두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지난 3일 열린 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풀 타임 소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기선 제압했다. 전반 7분 해리 케인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버쿠젠도 반격했다. 전반 24분 알렉스 그리말도가 프리킥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어 1-1을 만들었다.
두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다시 앞서갔다.
후반 41분 레온 고레츠카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라 2-1로 앞섰다.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었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레버쿠젠은 키커로 나선 에세키엘 팔라시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3승 1무로 동률이 됐으나 골 득실에서 레버쿠젠이 1골 앞서 바이에른 뮌헨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갔다.
유럽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6.66을 줬다.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11명 중 7번째에 해당하는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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