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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납 종신' 대안 연금보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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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프로모션 100% 제시 보험사 등장
CSM 확보·유지율 개선에도 긍정적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생명보험사의 새 먹거리로 연금보험상품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두 달 새 전속 모집 채널과 비전속 모집 채널에 판매 프로모션이 새로 생겼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생보사는 올해 6월부터 전속과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모집채널에 연금보험상품 판매 프로모션을 지급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연금보험상품은 크게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뉜다. 두 상품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노후에 약정한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다는 점은 같지만,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시점에 차이가 있다.

연금보험은 세제비적격으로 실제로 연금을 받는 시점에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납부 보험료를 운용한 결과로 얻는 보험차익에 관한 이자소득세가 붙고 보험료를 내는 중에는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연금저축보험은 세제적격으로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보험료를 내는 중에도 세액공제(연말정산 및 종합소득세 신고)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실제로 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를 부과한다.

힘을 주는 상품은 연금보험 중에서도 변액연금이다. 변액연금보험은 일반 연금보험과 달리 보험사의 미래 수익 가늠자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쉽다. 변액연금보험은 연금보험과 기본적인 틀은 같지만, 주가에 연동해 연금 수령액이 달라진다.

연금보험은 공적 영역인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길어지고 액수도 줄면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상품구조도 단순해 수수료가 높아지면 설계사의 판매 유인이 커진다.

일부 생보사는 그동안 계약 프로모션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6월부터 월 납부 보험료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프로모션은 보험계약 모집을 독려하기 위한 일종의 성과금이다. 모집 수수료에 프로모션을 포함하면 740%에 달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연금보험은 수수료와 프로모션이 작은 탓에 영업 채널에서 외면당했다"며 "지금과 같이 프로모션을 높이면 단기납 종신을 대체할 생보사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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