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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물량 64%가 지방…서울은 119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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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만4895세대 입주…수도권 입주물량은 올 들어 최소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895가구로 이 중 64%가 지방에서 입주한다. 서울은 119세대에 그치며 수도권 입주물량은 월별 기준 최소치를 보였다.

2023년 월별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사진=직방]
2023년 월별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사진=직방]

28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4895세대로 이 중 64%(1만5910세대)가량이 지방에서 입주한다. 이는 전월(9895세대)보다 61%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충남 2732세대, 경남 2687세대, 울산 2625세대, 대구 2001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으며 그 외 부산 1609세대, 전북 1046세대, 광주 906세대, 전남 648세대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9월 수도권에서는 전월(1만460세대)보다 약 14% 적은 898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경기가 7176세대로 전월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는데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세대가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9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급감했지만 입주물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천여세대 입주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은 경기, 인천에서 각각 5000세대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은 서울에서만 6700세대가 공급되는 등 입주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은 역전세 위험이 대두된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전세가격이 오르고 매매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래시장의 지표들도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 심리가 1년 전에 비해 안정화돼 있고 연이은 금리 동결로 자금 공급에 대한 부담도 덜한 모습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도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가능하다고 인식하는 등 정부 정책 기조가 당장 긴축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의 시장 기조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중국발 부동산 문제와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되는 등의 시장 환경 이슈는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시장흐름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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