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가존이 최근 LG유플러스 IPTV 플랫폼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대규모 IPTV 방송 서비스 플랫폼을 MSA로 전환한 데 성공한 것은 국내 최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IPTV 플랫폼에 작은 서비스 단위로 잘게 분할해 운영할 수 있는 MSA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기능 추가 때에도 전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은 이번 프로젝트 기획에서 설계, 수행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업무를 총괄했다. 일시에 대규모 기능개선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 대신 서비스 무중단 상태에서 순차적으로 IPTV 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하는 방식을 채택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MSA 전환 결과 신규 서비스나 앱 개발 속도가 7배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고, 과거 1주일 이상 걸리던 고객 장애 신고 처리도 1~2일 내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영국 메가존 부사장은 "LG유플러스 IPTV MSA 전환 프로젝트 성공은 국내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선도적 사례"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진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능 구현과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분야 외에도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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