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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7월 공모주 쏟아진다...센서뷰·와이랩·뷰티스킨 IPO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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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개사 코스닥상장 도전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최근 높은 수익률로 공모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뜨거운데요. 견조한 증시 분위기와 상장 종목의 가격폭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7월엔 총 13곳의 기업이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첫 주자로 센서뷰와 와이랩, 뷰티스킨 등 3사가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7월 둘째 주 센서뷰와 와이랩, 뷰티스킨 등 3사가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7월 둘째 주 센서뷰와 와이랩, 뷰티스킨 등 3사가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 센서뷰, 초고속 유·무선 연결 전문 소부장 기업

센서뷰는 초고속 유·무선 연결 전문 소부장 기업입니다. 초고속 데이터통신인 밀리미터파(mmWave) RF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5G 뿐 아니라 반도체, 국방, 항공 등의 분야에서 수주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밀리미터파 RP 기술은 에너지 절감,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초고화질의 데이터를 지연없이 보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회사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부장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센서뷰는 지난해 연간 매출 56억원, 영업손익 -1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매출액 184억원과 함께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서뷰는 국내에서 유사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 없는 점을 고려해, 밀리미터파 주파수 기술로 소재·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해외기업 3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비교기업은 미국 암페놀 코퍼레이션(Amphenol Corporation), 스위스 후버수너(Huber + Suhner), 일본 히로세 일렉트릭(Hirose Electric)입니다.

회사는 3곳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29배를 오는 2025년 추정 순이익(128억원)에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을 5천685원으로 산출했습니다. 여기에 절반 가까운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 희망밴드를 2천900~3천6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센서뷰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 와이랩, 스튜디오형 웹툰 제작사

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성장성 특례는 전문 평가기관의 심사 없이 상장 주관사의 추천으로 상장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와이랩은 센서뷰와 같은 날 공모를 진행하는데요.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와이랩은 스토리를 포함한 웹툰 제작공정 전부문을 내재화해 고도화 한 '스튜디오(Studio)' 방식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제공자)입니다. 오리지널 스토리 제작부문의 내재화와 고도화를 통해 제작하는 웹툰의 대다수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웹툰 지적재산권(IP)을 연계한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이랩은 지난해 연간 매출로 298억원을 올렸습니다. 영업손익은 -4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8억원, 영업손익은 -4억원입니다.

비교기업은 디앤씨미디어,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등 3곳입니다. 3곳의 평균 PER 30.70배를 2025년 추정 순이익(94억원)에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은 1만470원으로 산출했습니다. 희망 공모밴드는 7천~8천원입니다. 주당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3.59~33.14%입니다.

◆ 뷰티스킨, 화장품 제조·브랜드·유통 토탈 벨류체인 구축

뷰티 전문기업 뷰티스킨은 화장품 제조(OEM·ODM)와 자체 브랜드 확보, 화장품 유통 등을 모두 아울러 토탈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체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 '원진이펙트', '닥터원진'과 유기농 천연 화장품 '유리드'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입니다. 올해 1분기 161억원의 매출과 1억원의 영업실적을 거뒀습니다.

뷰티스킨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 5곳(한국화장품제조, 잉글우드랩,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이패밀리에스씨, 클리오)의 평균 PER 27.98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을 2만5천722원으로 산출했습니다.

희망 공모밴드는 주당 평가액에 6.69~18.36%의 할인율을 적용한 2만1천~2만4천원입니다. 뷰티스킨은 대표주관사 DB금융투자를 통해 오는 13~14일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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