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기업유치활동을 위한 스웨덴·독일 출장 중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플라츠를 방문했다.
이번 이동환 시장의 메르세데스-플라츠 방문은 LA, 런던, 베를린에 아레나를 중심으로 복합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디스트릭트를 조성,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메르세데스-플라츠는 90년대 후반까지 미개발 지역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베를린 시정부와 AEG를 비롯한 민간개발사들의 협력으로 16년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수용인원 1만7천명인 아레나를 중심으로 콘서트, 스포츠, 프리미엄 영화관, 전시, 호텔로 이루어져 연간 1천300만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AEG, CJ라이브시티와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내 2만석, 야외 4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음악 전문 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조성 중으로, AEG와 CJ라이브시티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올레 헤르텔(Ole Hrtel) AEG 메르세데스-플라츠 부사장은 “메르세데스-플라츠의 중심인 아레나는 매년 K-POP 스타 BTS, 블랙핑크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고 있고 인근의 문화공간과 숙박시설 등이 함께 관람객들을 불러 모아 베를린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아레나 시설현황과 단지를 안내하고 아레나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오늘 메르세데스 플라츠가 전세계로부터 수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보니 고양시에 조성할 CJ라이브시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어 “전세계 유명 아레나를 개발하고 운영 중인 AEG가 고양시에 건설 중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운영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AEG의 축적된 경험과 전략을 고양시에 접목해 CJ라이브시티를 메르세데스 플라츠 단지처럼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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