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열린 '제2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ETRI는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가작 2팀 등 창의적인 AI 논문을 선발해 수상했다. 올해의 경우 참가 대상을 ‘일반 성인 누구나’로 확대해 인간의 이해를 위한 AI 기술 연구 확산의 참여 폭을 넓혔다.
제2회 논문경진대회 대상은 고려대 믹서기팀(조대현·류회성)이 차지했다. 믹서기팀은 음성과 텍스트를 통한 감정 분석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모달리티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경희대 해피엔조이팀(조현기·서유리·노설)은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감정 데이터셋의 텍스트 및 음성데이터를 사용해 교사모델의 지식을 학생 모델에게 전달하는 방법론을 제안했다. 경희대 한혜성팀(한주혁·조혜정·김태성)은 감정인식을 위한 멀티모달 융합 학습 방법 모델을 제시했다. 이들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하며 AI 기술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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