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소속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피츠버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리드오프 임무를 맡았고 수비 위치는 2루수로 나왔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9리에서 2할6푼5리(189타수 50안타)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볼넷을 골랐다.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홈을 밟았다. 이로써 시즌 득점은 35개가 됐다.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초 다시 타석에 섰으나 좌익수 뜬공,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5로 역전패했다. 밀워키는 1-2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윌리엄 콘트라레스가 피츠버그 불펜 다우리 모레타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2-2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모레타는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피츠버그 벤치는 데이비드 베르나르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밀워키는 라이멜 타피아가 베르나르에 희생 플라이를 쳐 3-2로 역전했다.
밀워키는 해당 이닝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루이스 우리아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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