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두산, 라이벌 LG 꺾어 롯데에 대역전승 SSG 1위 도약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울한 롯데·삼성 각각 4, 5연패 KT 4연승 신바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7-4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전날(16일) 당한 패배(4-7 패)를 설욕했다. 두산은 30승 1무 29패로 5위를 지켰고 4위 롯데 자이언츠(31승 28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5연승에서 멈춘 LG는 38승 2무 24패가 되면서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두산은 2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박계범이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 3루 상황에선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두산 베어스 곽빈은 17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두산 베어스 곽빈은 17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0-2로 끌려가던 LG는 2회말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지 두산은 3회초 양의지가 적시타를 쳐 3-1로 도망갔다. LG는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허도환의 적시타로 한 점를 더해 2-3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강승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냈고 후속타자 박계범 타석에서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박계범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두산은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9회말 김현수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곽빈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 박계범은 3타점으로 공격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켈리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4패째(6승)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맞대결에서 8-5로 역전승했다. SSG는 1-5로 끌려가던 8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내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38승 1무 23패가 돼 LG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KT도 1-3으로 끌려가던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장준원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쳤다.

두산 베어스 박계범은 17일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3타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두산 베어스 박계범은 17일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3타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T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26승 2무 33패가 됐다. 반면 삼성은 5연패 부진에 빠졌고 25승 39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동점-역전-재역전으로 접전을 펼치며 9-6으로 이겼다. 키움은 28승 2무 35패로 7위, 한화는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3승 4무 35패로 최하위(10위)에 자리했다.

NC 다이노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10-7로 이겨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NC는 34승 26패로 3위를 지켰다. KIA는 27승 31패로 6위에 자리했다. 한편 KIA 최형우는 이날 1타점을 올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 타이(1498점)를 이루며 이승엽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 타이를 이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 타이를 이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18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최원준(두산)-애덤 플럿코(LG)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찰리 반즈(롯데)-로에니스 엘리아스(SS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최채흥(삼성)-엄상백(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아리엘 후라도(키움)-문동주(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이용준(NC)-양현종(KI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 라이벌 LG 꺾어 롯데에 대역전승 SSG 1위 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