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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홈런 5방 롯데 마운드 흔들고 2연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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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라진 기세 3연패 4위 유지도 비상등 켜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와 마운드와 화력 대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우위를 점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홈 3연전 첫째 날 맞대결에서 훔런 5방을 포함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한 커크 맥카티의 호투를 앞세워 12-1로 크게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37승 1무 23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4위는 지켰으나 3연패에 빠지면서 31승 27패가 됐다.

SSG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주환의 롯데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12호)를 쳐 기선제압했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SSG 최주환은 16일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2회말 기선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SSG 최주환은 16일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2회말 기선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3회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오태곤이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SSG의 홈런포는 식지 않았다. 5회말 전의산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한 SSG는 6회말 최정이 3점포(시즌 14호)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7회말에는 추신수의 스리런 홈런(시즌 4호)과 에레디아의 솔로포(시즌 7호)로 4점을 더하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5회초 전준우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다.

맥카티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3패)를, 한현희는 4.1이닝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4승)를 당했다. SSG 타선은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 (올 시즌 13번째 SSG 2호째, KBO리그 통산 1058번째)도 달성했다.

최주환은 개인 1000안타(KBO리그 통산 115번째)도 도달했다. KBO 기념상 수상 대상이다. 또한 200. 2루타(KBO리그 통산 87번째)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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