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올해 5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전보다 소폭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41만4천원, 3.3㎡당 3천106만6천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당 928만6천원)보다 약 1.38% 올랐다. 작년 5월(㎡당 855만원)과 비교하면 10.1% 올랐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작년 5월(2천821만5천원)부터 2천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천만원을 밑돌았다. 올해 1월 3천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뒤 5개월 연속 3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23만2천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7%, 전월 대비 0.79% 상승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613만7천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6%, 전월 대비 0.8%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천710만3천900원으로 작년 5월 대비 11.27% 올랐고 전월 대비 2.65% 상승했다.
기타 지방도 1천312만7천400원으로 1년 새 12.71%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7천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5천497가구) 대비 53% 감소했다.
수도권은 3천67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천752가구, 기타지방은 78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