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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투자사, 美서 10억달러 양극재용 전구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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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트 엘리먼츠'…공급규모 50억달러로 확대 가능성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약 7천만 달러를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완성차 기업과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섰다.

지난해 8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지난해 8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로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초 재료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과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에 더불어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센드 엘리먼츠에 지난해 8월 5천만 달러, 올해 4월 1천84만 달러 등 총 6천84만 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와 이사회 의석 1개를 확보하며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 이사회 멤버인 최은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환경투자 담당임원은 "어센드 엘리먼츠 경영 참여와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혁신기술과 안정적인 공급∙수요망을 확보함으로써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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