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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자 여름 주방 가전 '인기'…얼음정수기 판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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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최근 2주간 음식물처리기·얼음정수기·블렌더 매출 증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기온이 오르면서 음식물처리기, 얼음정수기 등 여름 주방 가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매출을 직전 같은 기간(4월 17일부터 30일까지)과 비교한 결과, 음식물처리기, 얼음정수기, 블렌더 매출이 각각 약 30%, 50%,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이 여름 주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서울 강남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이 여름 주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부패로 생기는 악취, 초파리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여름 필수 주방 가전으로,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점차 수요가 높아진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의 최근 3년간(2020~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얼음정수기와 블렌더도 주목 받는다. 롯데하이마트의 최근 3년간 5~7월 얼음정수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45%를 차지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5월 말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여름 주방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테팔, 필립스, 뉴트리불렛 믹서기 및 고속블렌더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는 쿠쿠전자, 신일, 에코체,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5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유승도 롯데하이마트 주방가전팀 팀장은 "더위가 시작되면 냉방가전뿐만 아니라 주방 가전에서도 수요가 높아지는 품목들이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얼음정수기, 블렌더 등 여름 주방 가전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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