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무안타에 그쳤다. 소속팀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날(14일)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122타수 27안타)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됐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곤솔린과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인 좌완 빅터 곤살레스와 상대했으나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저스에 0-4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3안타에 그치면서 다저스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곤솔린은 5이닝 무실점하며 시즌 첫 승째(1패)를 신고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3회말 2점 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앞서갔고 6회말 미겔 바르가스가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으로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26승 15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19승 22패가 되면서 다저스와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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