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9일부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롯데 구단은 해당 3연전을 '부산 시리즈'로 지정, 관련 행사를 준비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산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뒤 열리지 않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지난 2017시즌 '팬 사랑 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구단의 대표적인 팬 이벤트다.
롯데 선수단은 부산 시리즈 동안 연고지 부산시를 상징하는 동백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로 나선다. 3연전 둘째 날인 20일은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부산 페스티벌'로 진행되고 당일 입장하는 모든 관중에게 보급형 동백 유니폼(M/XL)을 선착순 제공한다.
단 특정 사이즈 소진 시 남은 사이즈만 수령이 가능하다. 이날은 평소와 견줘 한 시간 앞 당긴 오후 2시부터 입장게이트를 개방한다.
구단은 "부산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고 소개했다. 19일은 티켓 예매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도 경기 전 응원단상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APP에서 확인 가능하다.
20일에는 경기 종료 후 사직구장 만의 이벤트인 중 하나인 사직 올나잇이 '사직 FAN나잇'으로 진행된다. 구단은 "이날 사직구장을 방문한 팬들 만을 위한 특별 플레이리스트가 울려 퍼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DJ '아스터'의 응원가 믹싱과 그룹 '노라조' 출신 가수 이혁 씨가 '질풍가도'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시리즈를 맞이한 시구 행사도 펼쳐진다. 19일에는 열성적인 구단 응원 문화에 매료되어 팬이 된 가수 '카더가든'이 애국가 제창과 시구를 맡는다.
20일에는 드라마 '카지노', '낭만닥터 김사부2' 등과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흥파 씨가 시구를 맡는다. 그는 KBO리그 출범 원년(1982년)부터 롯데팬으로 잘 알려졌다.
19, 21일 경기는 12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20일 경기는 지난 9일부터 미리 오픈됐다. 해당 3경기는 구단 공식 APP또는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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