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정부에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상진 시장은 24일 성남시청 한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 행정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 기반시설은 정부 주도하에 건설됐다"면서 "비록 30여년이 지났지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분당구 탄천 횡단 교량 20곳 중 17개소 보도부를 재시공하는데 약 15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능력만으로는 신속한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18일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보도부 완전 철거 후 재시공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사송교, 야탑교, 하탑교, 방아교, 서현교, 백현교, 돌마교, 미금교, 구미교, 오리교 이상 10개 교량은 보도부 완전 철거 후 재설치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는 캔틸레버부 제거 후 사용 ▲양현교, 황새울보도교는 경량보도 설치, 상수관 이설 등 조치 후 보수·보강 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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