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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로 편하고 깔끔해졌다"…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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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인치 풀터치 LCD 탑재…'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 예정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LCD 디스플레이 탑재로 편의성을 높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달 중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중앙의 조작부인 '퀵 컨트롤'에 4.3인치 풀터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차세대 워시타워다. 버튼으로 조작하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워시타워를 손쉽게 조작하도록 신제품을 디자인했다.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여러 개의 버튼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고객은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코스와 옵션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조작뿐만 아니라 화면을 통해 제품의 상태, 추천코스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세탁이 더욱 쉬워진다.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사진=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는 워시타워 중앙의 조작부를 분리형 제품보다 약 100mm 높게 설계했다. 고객은 조작부가 낮은 일반 드럼세탁기처럼 허리를 숙이거나 상단 건조기 조작을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편안하게 세탁건조기 조작이 가능하다.

신제품의 '자동세제함 플러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LCD 화면에서 원하는 세제를 선택한 후 세탁을 시작하면 워시타워가 세탁물의 재질, 무게,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준다. 섬유유연제통에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유아세제 등 또 하나의 세제통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세제를 두 개의 세제함에 구분해 넣을 수 있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워시타워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워시타워의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 종료 시간을 감안해 건조기의 컴프레서는 미리 가동을 시작한다. 건조기를 미리 예열하기 때문에 일반 건조기를 사용할 때보다 건조시간이 줄어든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기에 이어 4월 중 워시타워에도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업(UP)가전 고객이라면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과 대표적인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 100% 소재의 트레이닝재킷 3kg을 세탁하는 조건으로 실험한 결과, 이 코스는 세탁 시 발생하는 2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표준코스 대비 70% 줄여준다.

신제품의 하단 세탁기는 25kg, 상단 건조기는 21kg으로 모두 국내 가정용 세탁건조기 중 최대 용량이다.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스팀 기능이 포함된 모델은 429만원, 스팀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모델은 399만원이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출시 3주년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기획모델(W20WZNM, W20WHNM)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또 한 번 진화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 트롬 워시타워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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