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도자 작가 최기림과 전통 채색화 작가 이민정의 2인전 '사임당의 뜰'을 개최한다.
4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화폐 인물 중 하나인 신사임당을 주제로 그가 남긴 작품들 속에서 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 작가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금속화폐인 상평통보를 모티브로 표현한 다채로운 현대 도예 작품과 오만원권에 등장하는 사임당의 초충도 속 각종 곤충을 현대인의 삶에 빗대 조형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 작가는 조선의 문장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알려진 사임당의 초상화를 조선의 여성 예술가 신인선의 모습으로 표현했고, 그의 숨겨진 작품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임당의 뜰을 되살려 과거와 현재의 작품으로 채웠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대표적인 화폐 인물인 사임당의 작품을 각종 도예작품과 전통 채색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폐의 숨겨진 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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