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보였다.
어도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연례 콘퍼런스 서밋을 열고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공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이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이는 오픈AI 달리(DALL-E)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AI 툴과 비슷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회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 등에 통합할 예정이다.
사용이 허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표절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어도비 측은 "파이어플라이에 제공되는 모든 데이터는 훈련용으로 라이선스를 받았거나 어도비가 그동안 축적한 수 억개의 사진과 비디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된 어도비 스톡에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사장은 "생성형 AI는 AI기반의 창의성과 생산성의 차세대 진화로, 크리에이터와 컴퓨터 간 대화를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강력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고객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모든 창작자의 생산성과 크리에이티브 표현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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