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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건식전극공정 핵심소재 기업-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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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상존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8천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나노신소재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나노신소재 로고. [사진=나노신소재]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4680 배터리의 직접 생산과 건식 전극 공정 등을 적용해 오는 2025년 저렴한 배터리 양산을 선언했다.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는 건식전극공정 관련 수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며 "다만 건식 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 기가 팩토리 공장이 2년 내 완공이 예상되면서 테슬라의 내년 중 건식전극공정 대량 생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테슬라 관련 수주 움직임은 없지만 고체 도전재 기술을 보유한 나노신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건식 전극 공정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완성차 기업과 직접 협상이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셀 뿐 아니라 완성차 기업과의 계약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천77억원, 영업이익은 35% 오른 277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양극 도전재인 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이 본격 확대로 인한 SWCN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나노신소재의 경우, SWCNT 분산제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노신소재는 작년까지 국내 연간 6천톤, 중국 7천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 1월 양산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라며 "작년 5천톤 규모에서 올해 1만5천톤, 내년에는 2만5천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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