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부가 폴란드 신공항과 쿠웨이트 석유화학단지 공사 수주를 위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국토교통부는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 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략적 운영파트너사(공동 투자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지원단은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신공항 특명전권대표와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 등을 만나 인천국제공항공사 공동투자 참여를 타진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 지원에도 나선다. 폴란드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설계와 건설인허가를 준비하고 용지조사 등을 하는 사업이다.
또한 정부는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는 가솔린과 올레핀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화 약 13조2천억원 규모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어 차관은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만나 플랜트 분야 수주를 지원한다. 암마르 알 아즈미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과도 만나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관리·메인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기업 참여를 논의할 계획이다.
수주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연장과 현재 건설 중인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 참여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신규 위탁사업은 1조3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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