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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27점·정호영 7블로킹' KGC인삼공사 연패 탈출 4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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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가 연패를 끊고 중위권 순위 경쟁에 다시 불씨를 댕겼다. 인삼공사는 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23)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12승 15패(승점38)이 되며 GS칼텍스(12승 14패 승점36)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했고 10승 17패(승점31)로 6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주포' 엘리자벳이 두팀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엘리자벳은 서브 에이스 4개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KGC인삼공사 정호영(오른쪽)이 8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이날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미들 블로커 정호영도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3점을, 박혜민과 박은진도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0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27.5%로 낮았다. 산타나(푸에르토리코)와 표승주도 각각 8, 6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 역시 27%에 머무르는 등 3세트를 제외하고 1, 2세트 연달아 공격을 잘 풀어가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8점을 올린 엘리자벳을 중심으로 박해민이 5점을 기록하는 등 화력지원했고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엘리자벳의 공격력이 여전했고 두 미들 블로커인 정호영과 박은진이 해당 세트에서만 10점을 합작하며 높이 우위까지 점했다.

기업은행은 앞선 세트 28%에 머물렀던 팀 공격성공률이 해당 세트에서는 17%대까지 더 떨어졌다. 그러나 3세트는 달랐다.

KGC인삼공사 박혜민이 8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서브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0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인삼공사 도망가면 기업은행이 쫓아왔다. 세트 후반 인삼공사가 24-21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으나 기업은행은 산타나의 공격과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두 점을 연달아 내 23-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 랠리에서 엘리자벳이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스파이크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높이 대결에서 기업은행에 앞섰다. 팀 블로킹 득점에서 14-9로 우위를 점했다. 정호영과 박은진이 23점 10블로킹을 합작했으나 기업은행 미들 블로커인 김수지와 최정민은 15점 4블로킹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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