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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I "올해 고부가제품 P5로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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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영향 덜 받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P5 수요 증가세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삼성SDI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부가제품인 P5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30일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P5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룬 만큼 올해 자동차전지도 경기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P5 공급을 확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미카엘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와 각국의 전기차 지원 확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등으로 올해도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이슈 완화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P5 수요는 지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미카엘 부사장은 "에너지 밀도를 20% 높이고 재료비는 20% 절감한 배터리 P5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증설한 헝가리 2공장 신규라인이 안정적으로 양산 진행 중인 만큼 고객 수요에 맞게 P5 공급을 크게 늘려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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