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네이버의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어 반등을 모색할 시기라고 했다.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증가, 분기 대비 9.2% 오른 2조 2천50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 4.1% 오른 3천4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천49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광고 매출 성장이 더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치플랫폼은 9천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오른 4천885억원으로 작년 내내 전년 대비 2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4분기에도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하면서 "콘텐츠는 73.7% 오른 3천799억원으로 안정적인 거래대금 성장과 일부 웹툰 콘텐츠의 총매출 전환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클라우드 사업은 성수기 영향으로 10% 성장한 1천176억원으로 3분기 부진을 털고 다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쉬마크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둔화와 영업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경기 둔화 영향으로 광고 매출 둔화도 예상되나, 오히려 1분기 비수기를 지나면 하반기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핀테크와 웹툰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도착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커머스의 거래대금 증가와 수수료 인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며 쿠팡과의 양강체제 강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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