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경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11분쯤 경기 포천시 소흘읍 포천 방향으로 가는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버스 등 차량 4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내 사망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남성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상은 28명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45분쯤 사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원 15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동원한 사고 수습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같은 날 오후 11시57분쯤 해제됐다.
현재 사고 구간은 안전 조치 완료 후 정상 개통됐다.
경찰과 소방은 도로에 내린 눈이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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