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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허수봉 43점 합작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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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손에 넣으며 1위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2)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4승 7패(승점43)이 되며 2위를 지켰고 1위 대한항공(18승 4패 승점53)과 격차를 좁혔다. 삼성화재는 3연패를 당하면서 5승 17패(승점17)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두팀 합쳐 최다인 23점, 전광인이 20점, 오레올(쿠바)가 19점을 올리는 등 주 공격수 3명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삼성화재도 김정호가 20점, 이크바이리가 16점, 신장호가 15점을 각각 올렸으나 현대캐피탈을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왼쪽)이 15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 오레올(왼쪽)이 15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기선제압했다. 삼성화재 주포 이크바이리가 부진한 틈을 타 오레올과 허수봉 좌우 쌍포가 힘을 내며 1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오레올과 허수봉은 해당 세트에서 13점을 합작하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2세트를 바로 만회했다.

1세트와 반대 흐름이 됐다. 오레올과 허수봉이 주춤한 사이 김정호와 앞선 세트 부진했던 이크바이리가 힘을 내며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해당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삼성화재가 세트 초반 1~2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캐피탈은 따라잡았고 이후 세트 막판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승부는 후반부 갈렸다.

22-22 상황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나온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해 현대캐피탈은 23-22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퀵오픈으로 23-2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으나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연속 득점에 성공, 세트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전광인(12번)이 15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 전광인(12번)이 15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4세트도 앞선 세트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됐다. 삼성화재가 세트 중반까지 2점 차 리드를 했으나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서브 에이스와 전광인의 스파이크로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도 바로 반격해 두팀은 이후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승부는 다시 한 번 후반부에 갈렸다. 20-20 상황에서 이크바이리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현대캐피탈이 21-20으로 앞섰고 다음 랠리에서 최민호가 이크바이리가 시도한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22-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때 리드를 잘 지키며 4세트에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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