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높이 대결 방긋 현대캐피탈, 최민호 9블로킹 개인 최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블로킹이 잘 되어야한다고 봐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최 감독 언급처럼 현대캐피탈은 높이에서 KB손해보험에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는데 고비마다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KB손해보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12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 몸 상태가 좀 걱정했다. 몸 움직임이라든지 스텝이 무거울 것이라고 봤는데 잘 풀어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최민호(오른쪽)와 오레올이 1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고 있다. 최민호와 오레올은 이날 각각 9, 3블로킹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 최민호(오른쪽)와 오레올이 1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고 있다. 최민호와 오레올은 이날 각각 9, 3블로킹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주 공격수 노릇을 해야하는 비예나(스페인)가 19점을 올리긴 했으나 상대 블로킹에 자주 걸린 상황이 아쉬운 점이 됐다.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최민호는 이날 비예나가 시도한 공격을 6차례 가로막았다.

최 감독은 "우리팀이 갖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전위에사 4번(아웃사이드 히터)자리 블로킹인데 그 위치 선정이 잘 된 것 같다"며 "최민호가 잘 잡아냈다"고 덧붙였다.

최민호는 "우리팀 사이드 블로킹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있다"며 "오레올도 그렇고 허수봉, 전광인 등 덕을 보는 셈"이라고 얘기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은 코트에서 열심히 뛰었다"면서도 "이번 경기에서 상대보다 리시브에서 우리가 좀 더 잘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후 감독은 "리시브에서 좀 흔들리다보니 아무래도 상대 높은 블로킹을 앞에 두고 공격을 풀어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2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파탈은 이날 높이에서 KB손해보험에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14-8로 앞섰고 최민호는 한 경기 개인 최다인 9블로킹을 잡았다.

최민호의 종전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은 8개였다. 2019-20시즌이던 2019년 11월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전이었다. 그는 당시 3세트만 뛰고(현대캐피탈 3-0 승) 8블로킹을 잡았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높이 대결 방긋 현대캐피탈, 최민호 9블로킹 개인 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