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오리온그룹이 신설 법인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함으로써 바이오 사업을 확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리온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신규 자회사인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설립에 대해 결의했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사업은 '의약품,소비재,식품원료 개발 및 판매'이다.
오리온홀딩스는 1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하며 이를 통해 2만주를 확보한다. 오리온홀딩스는 향후 공동투자를 통해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이후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은 60%로 변경될 예정이다. 출자금액은 향후 증자 진행에 따라 총 99억원까지 납입한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2월 16일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은 오리온홀딩스가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2월에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와 '백신 공동개발 계약', 7월에는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그룹 바이오 사업은 중국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며 "오리오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공시된 것 외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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