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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광 되찾겠다"…도요타·소니 등 日 8개사 '반도체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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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더스' 회사 설립하고 2나노 이하 공정 반도체 양산 목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도요타, 소니, 키옥시아 등 일본 간판 기업들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뭉쳤다. 이는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에 사용하는 차세대 반도체를 일본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과거 반도체 왕국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반도체 회사 설립에 참여한 기업은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이다.

기업들은 각각 10억 엔(약 96억원) 가량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만든 기업명은 '래피더스(Rapidus)'로 라틴어로 '빠르다'는 의미를 갖는다.

키옥시아 반도체 공장  [사진=키옥시아 ]
키옥시아 반도체 공장 [사진=키옥시아 ]

신설회사는 슈퍼컴퓨터, AI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2027년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나노미터(㎚, 1nm는 10억 분의 1m) 이하 공정으로 2020년 후반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700억 엔을 이 회사에 지원사격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향후 중요한 것은 엔지니어의 확보"라며 "첨단 기술과 제조 공정의 경험을 가진 인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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