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 화성에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은 오는 27일 오후 2시(미국 동부 현지시각)에 이와 관련된 미디어 브리핑을 연다고 예고했다.
NASA 측은 “화성 착륙선인 인사이트와 궤도선인 화성정찰위성이 관측한 것을 토대로 27일 화성에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대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인사이트(InSight)는 2018년 화성에 착륙한 바 있다. 화성의 지질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임무를 맡았다. 다만 인사이트는 화성일 1천211일째를 맞은 올해 4월 24일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찍어 보낸 이후 태양광 패널에 먼지가 쌓이면서 점점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NASA는 “2018년 11월 화성에 착륙한 이후 인사이트는 여러 과학적 성과를 도출했는데 태양광 패널에 먼지가 계속 쌓이면서 동력 수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과학적 성과에 대해서는 하나는 화성 지표면에서, 또 다른 하나는 화성 궤도에서 파악한 데이터와 이미지를 통합해 분석한 결과물이라고만 설명했다.
착륙선과 궤도선이 종합한 데이터가 어떻게 공유되고 있는지를 알려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사이트의 현재 상태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브리핑에는 NASA에서는 행성과학부 담당자, 인사이트 책임연구원, 화성정찰위성 과학임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NASA 측은 “인사이트는 2018년 착륙 이후 약 4년 동안 화성의 깊은 내부를 연구했던 주인공”이라며 “1천300번에 이르는 화성지진을 탐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화성의 지각, 핵 등 내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태양광 패널에 먼지가 계속 쌓이면서 앞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화성정찰위성(MRO)은 2006년부터 궤도를 돌면서 화성의 대기, 표면 등에 관한 자료를 파악하고 있다. MRO는 카메라와 분광기, 레이더 등을 통해 예전 화성에 물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 등에 대한 화성의 지표면 변화 등을 파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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