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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댕집사도 반한 '넬로'…쿠쿠전자 '효자'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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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 판매량 급증…이달부터 美 시장 개척에도 박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펫브랜드 '넬로'가 펫드라이룸 제품으로 일본 반려동물 시장에서 크게 히트를 치며 쿠쿠전자의 효자로 떠올랐다.

20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에서 월평균 약 60% 이상의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일본 내 누적 판매량은 국내 판매량의 42%에 해당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 [사진=쿠쿠전자]
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 [사진=쿠쿠전자]

일본은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1조6천257억 엔(약 17조원)에 이를 정도로 국내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더 발달하고 세분돼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펫드라이룸 시장은 일본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에 쿠쿠전자는 지난해 11월 넬로 펫드라이룸 초도 수출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일본 대표 TV 홈쇼핑 채널인 '쥬피타'에서 펫드라이룸을 론칭 방송을 진행해 준비된 수량을 모두 완판하는 기록도 세웠다.

또 펫드라이룸의 인기에 힘입어 쿠쿠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쿠는 이달 26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코트라 주관 '한일산업대전박람회'에서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넬로로 구축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잠재력을 확인한 쿠쿠전자는 이달을 기점으로 대표적인 펫 프랜들리 국가인 미국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가구 중 70% 이상이 반려동물 가구인 미국은 관련 시장 역시 1천236억 달러(약 170조원)의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쿠쿠는 미국 한인 시장과 펫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소셜미디어 중심 디지털마케팅은 물론 신문, 매거진, 라디오, TV 등 전통 매체를 통한 홍보까지 전방위로 넬로 펫드라이룸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동물들의 행동 습성을 세심하게 파악해 개발된 넬로의 펫드라이룸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 더 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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