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에서 2할4푼8리(447타수 111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와 시애틀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그러나 2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중견수에 잡혔고 6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희생번트로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까지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탄탄한 마운드 전력을 앞세워 이날 시애틀에 2-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윌 마이어스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9회초에는 1사 1, 3루 기회에서 후안 소토가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그사이 3루 주자 오스틴 놀라가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시애틀 타선은 이날 샌디에이고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애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르빗슈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4승째(7패)를 올렸다.
9회말 다르빗슈를 대신해 마운드 위로 올라간 마무리 조시 헤이더는 2사 후안 로드리게스에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타이 프랑스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구원에 성공, 시즌 32세이브째(2승 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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