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 '재현데이터 생성·운영 시스템' 특허 취득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지란지교데이터는 '가상인물을 이용한 재현데이터 생성 방법‧운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재현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재현‧생성한 가상의 데이터다. 해외에서는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로 불린다.

재현데이터 생성 기술은 가상의 데이터를 생성해 학습에 활용하므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재현데이터 생성 기술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서 차세대 데이터 활용 기술로 소개된 바 있다.

지란지교데이터가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원본데이터를 분석해 목표통계를 도출하고, 원본데이터와 목표통계에 상응하는 가상인물을 선택해 재현데이터를 생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추가로 가상인물이 필요할 경우 신규 가상인물을 등록해 재현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재현데이터 생성 운영 시스템은 저장부와 출력부, 제어부로 구성된다. 또 제어부는 가상인물관리부·데이터분석부·재현데이터생성부로 나뉜다.

회사는 해당 특허 기술을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IDFILTER)'에 적용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재현데이터 생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데이터 활용도는 높이고 개인정보 노출 우려는 최소화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