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는 당초예산보다 3천350억원 증액된 1조9천억원(일반회계 1조6천890억원, 특별회계 2천11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는 민생안정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주낙영 시장이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토로한 끝에 얻은 성과다.
세입 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 1천16억, 조정교부금 151억, 국도비보조금 947억, 순세계잉여금 620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편성으로는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지원 97억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 지원 20억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이차보전금 3억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지원 26억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90억 ▲제2금장교 건설 60억 ▲흥무로(동국대유치원~동대교)개설 30억 ▲보문~구정간 도로개설 45억 ▲황남 공영주차장 조성 30억 ▲상권르네상스지원사업 5억 ▲코로나19 격리입원 치료비 26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47억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실증 17억 ▲국내복귀투자 ·지방투자촉진 보조 52억원 등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생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둬 민선 8기 첫 예산편성인 만큼 새로운 경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1회 추경 예산안은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제27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같은달 17일 최종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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