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2022 홍천 서머매치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오는 8일 막을 연다. 이번 서머매치는 10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서머매치에는 김연경이 돌아온 흥국생명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GS칼텍스 등 여자부 7개 팀 중 4팀이 참가한다.
서머매치는 오프시즌 프로배구 팀들이 펼치는 친선경기다. 시즌 전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이자 비연고지 지역 팬들이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회다.
서머매치는 지난 2019년 남자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 OK금융그룹이 부산시 기장군에서 처음 개최했다. 당시 현대캐피탈 주도로 모두 4팀이 뜻을 모았다. 당시 1976년생 동갑내기 사령탑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한국전력은 현재 권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이 컵대회와 2019-20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먼저 만나 화제를 모았다.
여자부도 같은 해 9월 광주광역시에서 당시 6개팀 중 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서머매치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지난 시즌부터 여자부 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연고지를 두고 있다.
서머매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2021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약 3년여 만에 다시 팬들과 만난다.
KGC인삼공사-GS칼텍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하루에 두 경기씩 3일 동안 모두 6번 경기가 열리고 각 경기별 4세트로 진행된다.
서머매치 참가 4개 구단과 홍천시는 팬들을 위해 이번 대회 기간동안 관중들을 무료 입장하기로 했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하루에 관중 1000명을 받는다.
참가 4개 구단에서는 홍천군 초중고등학교 배구클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도 열어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경은 4일 소속팀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이번 서머매치 줄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김연경은 8일 취재진을 대상으로 복구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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