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매출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3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89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3%, 109% 증가한 실적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업체향 프리커서 소재 매출 증가와 TMA(Trimethyl Aluminum) 신규 증설분 가동에 따른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부문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47.4% 증가한 1천207억원, 영업이익은 52.5% 늘어난 315억원으로 추정했다.
어 연구원은 "올해에도 국내 메모리 업체의 신규 투자 영향으로 프리커서 공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램(DRAM)향 High K(반도체 미세화 공정에서 쓰이는 유전체) 소재의 고객 다변화와 낸드(NAND)향 제품 다각화 등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향 퍼크(PERC) 태양광 패널 수요 증가로 태양광용 프리커서인 TMA 증가세도 뚜렷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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