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5일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다만,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여가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7일 현 정부의 조직 체계에 기반해 조각 인선을 단행한 뒤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를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고, 인수위가 지난 3일 발표한 국정과제에도 '여가부 폐지'가 포함되지 않자, 공약 후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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