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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사회적 소명 다할 것…부처 노력에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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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업부는 성평등 관점에서 접근해야"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그동안 여가부의 노력에 대해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며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9) [사진=김성진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9) [사진=김성진 기자]

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여가부가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며 "성평등사회, 소외되는 사람들이 배려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여가부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여가부 장관으로서 여가부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올바른 지적은 달게 받아야 하지만 그동안 노력이 오해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권력형 성폭력 사건 대응과 관련해 여러 차례 사과를 했음에도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다만 여가부에서는 피해자를 위한 상담·법률·의료 지원과 함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보육을 포함하는 돌봄의 업무는 성평등 관점에서 접근해야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성평등을 담당하는 부처가 돌봄을 함께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적 위상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고위직·정무직 비율을 안다면 왜 여가부 장관이 여성인지 보다는 그동안 모든 장관이 남성이었던 부처에 대한 의문 제기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역대 여가부 장관의 자리가 전문성 없이 아무나 앉혀도 되는 자리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가부가 추진하는 모든 업무에서는 결코 남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여성과 남성은 기후변화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함께 대응하고 헤쳐 나가야 할 공동체의 성원들"이라고 강조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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