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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삼성"…美·日, 2나노 반도체 개발·양산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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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반도체 생산·공급망 구축 협력 조만간 발표…공급망 주도권 전략 일환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과 일본이 최첨단 반도체 생산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동맹 전선을 강화한다.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을 주도하는 대만 TSMC, 삼성전자가 2025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2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도 함께 개발키로 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2나노 반도체 개발, 중국 기술 유출방지를 위한 협력을 조만간 합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중국을 견제해야 하고, 일본은 대만 등 해외 생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이같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반도체 회의에서 웨이퍼를 든 모습.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반도체 회의에서 웨이퍼를 든 모습. [사진=AP/뉴시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지난 2일 미국을 방문했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한 후 양국의 반도체 협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으로는 최첨단 제품의 실용화와 제품 양산으로 2나노 이후 기술, 인텔이 보유한 '칩렛' 기술 등이 거론된다.

일본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TSMC 공장을 구마모토현에 유치했지만 이곳에서 양산될 반도체는 10~20나노대로 첨단 제품은 아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반도체 생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양국이 추진하는 2나노 공정은 삼성과 TSMC가 2025년, 인텔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미국과 일본도 선단 공정에 가세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선 최첨단 반도체 생산 경쟁력이 대만이나 한국에 뒤처진다는 우려가 컸다"며 "양국의 협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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