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전세계 시장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국내 판매량은 1년 만에 5만대를 회복했다.
기아는 2일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23만8천53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에서는 2.0% 감소한 5만95대를 판매하며 1년 만에 5만대 판매를 회복했다. 해외시장에서는 6.8% 감소한 18만8천4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천99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6천671대, K3가 1만8천494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인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6천402대가 팔렸다.
승용 모델은 K8 4천176대, 레이 3천993대, 모닝 2천790대, K5 2천624대 등 총 1만6천83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쏘렌토 5천551대, 카니발 5천121대, 스포티지 4천556대, 니로 3천613대 등 총 2만6678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84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천43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3천307대, K3가 1만6천14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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